나들이 갈 때 꼭 꼭 약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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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나들이 갈 때 꼭 꼭 약속해

나들이 갈 때 꼭 꼭 약속해

어린이 안전 365

 

글: 박은경

그림: 김중석

출판사: 책 읽는 곰

 

공공장소에서 일어나는 사고예방

 

날씨가 따뜻해 지면서 나들이에 나서는 일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저도 코로나로 인해 외출 횟수를 많이 줄였지만 혈기왕성한 아이를 집에만 둘 수는 없으니 가까운 곳으로 요즘 나들이를 나가곤 하는데요. 거리두기와 안전수칙을 잘 지키며 안전한 나들이가 되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집에만 있기가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 안전수칙만 잘 지킨다면 가벼운 나들이는 괜찮을 듯합니다.

 

하지만 기분좋게 나간 나들이에서 뜻하지 않게 크고 작은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요.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잘 지켜 이런 일이 없어야겠죠.

 

생각보다 공공장소에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일어나기도 한다는데요. 우리아이들이 사고가 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대처할 수 있다면 더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동화책이나 유튜브 등 매체를 통해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곤 합니다.

 

우리 아이는 요새 학교에서 위기탈출 넘버원을 본다던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대처하는법에 대해 배워오긴 하더라고요. 학교에서도 이런 대처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겁이 많은 우리아이는 너무 무서워서 두 눈을 꼭 감고 봤다고 하네요. ㅋㅋ 도대체 봤다는 건지 안 봤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보기엔 아직 많이 무섭나 봐요.

 

하지만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땐 사고나 안전의식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아예 없었어요. 차에 뛰어들고 뜨거운 것도 맨손으로 잡으려고 하고... 따라다니면서 막느라 힘들었습니다. 유아 때는 이런 아이를 따라다니느라 엄마가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동화책을 통해 아이를 교육하고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대처하는 법을 알려주곤 했는데요.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거 같았습니다. 역시 동화책을 통한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었어요.

 

'나들이 갈 때 꼭꼭 약속해'란 책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가 보기에 좋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각 각 대처하고 조심해야 하는 점을 자세히 알려 주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세세히 알려 주더라고요. 아이와 같이 읽으며 안전수칙에 대해서 많이 대화할 수 있었어요.

 

-버스에서: 버스가 다가올 때 미리 차도에 내려서면 위험하니 안전한 정류장에서 기다려요. 버스에서 내릴 때는 오토바이나 자전거가 오지 않는지 잘 살펴봅니다. 버스가 갑자기 멈추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버스 안을 돌아다니지 않고 손잡이를 꼭 잡고 있습니다.

 

-전철에서: 전철을 기다릴 때는 노란 선 안에서 기다리고 내리는 사람이 모두 내린 후 차례대로 올라타요. 승강장과 전철 사이의 틈에 발이 빠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자가용에서: 자동차 문을 닫을 때 손가락이 끼이지 않게 조심합니다. 차에 있는 장치는 함부로 만지지 않아요. 차에 타면 안전벨트를 하고 창밖으로 손을 내밀거나 위험한 장난을 하지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주차되어 있는 차 옆을 지날 때는 차가 갑자기 움직일 수 있으니 주의하고 차에서 내릴 때는 옆에 있는 차가 갑자기 움직일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길을 잃었을 때: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엄마 아빠와 길이 엇갈릴 수 있으니 한자리에서 기다립니다.

그밖에도 에스컬레이터, 쇼핑카트, 화장실, 놀이기구, 동물원 등에서 대처해야 할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있었어요.

즐거운 나들이에서  주의해야 할 기본 수칙이 이렇게 많이도 있었네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가 기본적인 나들이 수칙을 잘 숙지하여 막상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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