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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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생활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벌꿀을 상비하는 것은 집에 작은 약국을 두는 것과 같다

 

글: 마에다 교코

옮긴이: 김나랑

출판사: 시드 앤 피드

저는 최근 들어 설탕과 정제된 곡물의 섭취를 줄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설탕을 대체할 만한 것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고 요리에도 빠지지 않는 이 '설탕'이 석유화학물질의 일종으로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설탕 없이 살아보기를 실천해 보기로 했던 적도 있어요. 아예 제로로요.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마음만으로 시작한 일이라 한 달 정도밖에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사실 설탕을 빼고 나니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없었거든요. 심지어 매일 먹는 김치에도 설탕이 들어가니 먹을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점점 거의 생식 위주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게 없어서 그냥 굶을 때도 있었어요. 강제 다이어트가 되었죠. 실제로 살도 빠지고요... 준비 없는 결심이 참 위험하구나 싶었습니다.ㅋㅋㅋ

 

평소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져 있어서 인지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았어요. 담백한 음식은 입맛에 맞지 않았고, 단번에 설탕을 모두 끊으려고 했으니 제대로 먹질 못하겠더라고요. 과일, 채소, 고기위주의 식단만 먹다 보니 이내 이런 식단에 지쳐 버렸고 한 달이 지난 뒤엔 저 자신과 타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공한 설탕만 먹지 않고 자연적인 단맛은 어느 정도 수용하자는 겁니다. 설탕 대신 대체제로 스테비아, 설탕 원당, 꿀을 조금씩 사용하기로 했어요.

 

그중에서도 저는 꿀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답니다.

 

읽다 보니 많은 천연꿀의 효능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일반 꿀이 아닌 천연꿀을 먹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일반 꿀에 설탕을 넣고 열처리를 한다니... 그동안 먹어온 꿀에 배신감이 살짝 들었습니다.

벌꿀은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사랑받아 온 식재료이죠. 그 달콤한 맛 때문에 요리에도 설탕 대신 많이 쓰이고 거칠어진 피부에 보습을 주는데도 탁월해서 팩으로도 자주 애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꿀은 입욕제로도 좋다고 하니 다음에 한번 해 보아야겠습니다.

 

꿀은 위에 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퇴치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사람들은 특히 이균에 많이 노출되어있다고 하니 꿀이 정말 좋은 선택일 수 있겠습니다. 또 꿀은 가벼운 안질환일 때 눈에 넣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 인후통이 오기 쉬운데요. 이 인후통에도 꿀은 좋은 작용을 하며 평소 컨디션 회복과 체력 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꿀에는 비타민, 미네랄, 효소, 항산화 물질이 많이 있어서 진균과 세균을 없애는 살균작용도 강하다고 합니다.

 

시중에 있는 꿀은 가당, 가열 등을 거치고 물엿을 넣거나 수분을 없애기 위해 가열한 '가열 꿀'이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이것은 꿀의 효능을 변질시키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정제나 가당, 가열을 하지 않은 순수한 천연벌꿀을 잘  선택해서 드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자는 한 스푼의 벌꿀을 자기 전에 먹는다고 하는데요. 살균작용으로 충치와 치주염 예방에 좋으며 위를 편안하게 하고 흡수도 잘 되어 몸과 머리의 피로 해소에도 좋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벌꿀과 녹차의 궁합이 좋다고 하는데요. 녹차는 벌꿀에서 유일하게 부족한 비타민C를 채워줘 아침에 벌꿀을 탄 녹차 하잔을 드신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더위에 꿀물은 생명줄, 밭에서 나는 링거다"-에프라인 메사

물:500mg, 천연벌꿀:2T, 천연소금;1/4t, 레몬즙:1T는 훌륭한 이온음료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클레오 파트라는 미용을 위해 '벌꿀 목욕'을 즐겼다고 합니다(벌꿀+우유) 각종 상처를 치료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해 준다고 하네요.

 

또한 벌꿀은 화상 치료약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햇볕에 탄 피부를 진정시키기 좋다고 합니다

벌꿀 스킨:물 100mg, 천연벌꿀 1/2t, 비타민 C분말 1t를 녹인 다음 빈병에 담아 냉장보관 후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한 달 이내)

 

벌꿀의 살균 효과는 피부에도 좋습니다. 여드름 뾰루지가 났을 때 세안 후 부위에 발라주면 가라앉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 , 클렌징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좋은 꿀은 단순 소화불량 ,체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위장용 꿀은 마누카 꿀도 좋지만 메밀, 밤, 동청목 꿀이 특히 좋다고 합니다.

'벌 한 마리가 평생 모으는 꿀의 양이 한 스푼'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쉽게 빵과 차에 타 먹는 꿀에 얼마나 많은 벌들의 노고가 있었을까요.

괜히 벌들에게 미안해지기도 하고 너무 고맙기도 한데요. 맛도 영양도 만점인 꿀을 소중히 여기고 앞으로 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섭취해야겠습니다.

 

<이유리-꿀마늘>

 

예전에 편스토랑이라는 프로에서 이유리 씨가 꿀과 마늘로 꿀마늘을 만드는 걸 본 적이 있어요.

마늘도 항암 효고가 뛰어난데 꿀까지 들어가니 한번 만들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먹은 김에 다음날 마트에 가서 마늘을 잔뜩 사 왔는데요.

마늘을 깨끗이 씻은 후 찜기에 올려 10분간 쪄 주었습니다.  다 쪄진 마늘을 먹어보니 밤맛같이 담백했어요. 삼계탕에 나오는 마늘 딱 그 맛입니다. 쪄 준 마늘에 꿀을 넣으시고 서늘한 곳에서 1주일 숙성 후 냉장 보관해서 먹으면 되는데요.

특히 공복에 먹으면 더 좋다고 하여 저는  녹차우린 물에 꿀마늘을 타서 공복에 한잔씩 하고 있어요.

그 맛이 알싸하지 않고 달콤하니 속도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이유리 씨는 편스토랑에서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음식에도 많이 도전하시더라고요.

얼굴도 예쁜데 요리도 잘하시고 정말 부럽습니다...ㅎㅎㅎ

덕분에 꿀마늘 차를 너무 잘 마시고 있네요. 위가 안 좋은 편인데 꾸준히 마셔서 건강도 챙겨야겠습니다.

 

알면 알 수록 놀라운 효능이 가득한 천연꿀!!!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사실을 참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효능 많은 꿀을 잘 활용해 보아야겠습니다.

 

발췌: 하루 한 스푼 벌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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